또 아파트에서 피아노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내 귀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는 그럼 환청이야?
오늘은 평화로운 주말이 올 줄 알았다. 피아노 치는 사람은 양심이 없는지, 오전 10시 반 쯤에 또 피아노를 쳤다. 그 피아노 하루라도 안 치면 좀 정병이 나는가 보다. 아 피아노 치는게 죄는 아니다. 문제가 되는 논점은 뭐냐면 아파트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쳐도 되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https://blog.kakaocdn.net/dn/LQgmX/btrZIfLJQFV/ZjsFe2qOCj8kvLKILjRWu1/img.jpg)
낮에 피아노 치는 게 문제라고? 방음벽을 설치하라! |
아파트에서 쉬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매일 똑같은 곡을 한달 동안 시달려 보라... 진짜 미친다 부모님도 너무하는게 피아노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나를 이해 못했다. 출근하니까 "나하고는 상관없고 내 귀에는 안들린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화나서 핸드폰 음악소리 엄청 크게 틀어줬다. 이제 이해하시더라.
나는 잘만 들리고 정말 피아노 치는 사람 한 대 때리고 싶다 똑같은 구간 치다가도 다른 곡 바꾸고 지만 명곡으로 스트레스 해소 하면 되냐?
이건 무슨 심보지 와 재수없다 내 귀에 안 들리게 방음벽이라도 설치하라고 ㅅㅂ
헤드샛 끼고 피아노 치라고 |
너에게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나에게는 고통소리라고 헤드셋 끼고 피아노 치라고 언더스텐?
진짜 한달동안 치다가 또 쉬고 또 치고 장난하나?
그럴 거면 피아노를 바꾸셈
당하는 사람만 바보되는 피아노 층간 소음 내가 예민하다고, 나만 이어폰 끼고 글쓰라고?
피아노 치는 사람이 디지털 피아노로 바꿔야지 뭔 소리 하는 거임;; 진짜 양심이 없네 주말에도 치고 싶은 심보였으면 그냥 디지털 피아노로 바꾸세요 진심 뭐임 와 화나서 할말이 안나오네 낮엔 이해해달라고?
싫어 낮에 집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어 너네가 한달동안 일년동안 들어보고 오후에도 들어봐 진심 짜증나;;;;;;;;;;;;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3.gif)
피아노 층간소음 당해보니 이제 짜증이 나더라 낮잠잘 때도 소음에 눈이 번뜩 떠지고 심장이 쿵쿵쿵 거리는게
화가난다 그만 이제 헤드셋 끼고 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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