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피아노 층간 소음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 가
"너는 듣고 있는 가 화가난 민중의 노랫 소리, 다시는 층간 소음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다짐이다."
2023년 1월, 나는 쇼팽의 추격에 시달렸다.
그 전에도 피아노 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랜드 피아노를 쳤을 것이다
내가 맨날 낮잠 자는 시간에도 쇼팽 피아노 치고 있었다 ㅅㅂ 좆같았음
우리집에도 디지털 피아노는 있었다. 이해가 도저히 안 가는 것은, 아파트 층간 소음 방송할 때 왜 피아노만 언급하지 않지?
짜증나서 찾아봤다 내가 빡쳐서 진짜 뒤져보았다 야 피아노, 너 뒤졌다 진짜^_^ 아니 그니까 방음 설치라도 하던가
아니면 헤드샛끼고 피아노 치라고 그러면 누가 뭐라고 안 하잖아
혹시나 아파트 경비실에 말해도 전혀 일절 도움이 되지 않는 분들은
중앙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라는 사이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알았네!!!
맨날 복수 생각만 했었네 시방!
![](https://blog.kakaocdn.net/dn/c6IyOq/btrZIsCSqHM/bgBk9m5d3RtbdJliDh7mMK/img.jpg)
아무리 작은 소음일 지라도, 아이들이 뛰는 소리에는 민감해하며,
강아지가 짓는 소리에도 발악하는 사람들이
피아노 소리에는 그렇게 관대하다고?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파트 층간소음어디까지 적용이 되는지 직접 조사해 보았다.
정말 피아노 소음이 예외라고?
2014년도 부터 층간소음 규제가 바뀌었는데, 우리가 예민한 것이 아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텔레비전이나 오디오, 피아노·바이올린 같은 악기 등에서 발생해 공기를 타고 전파되는 공기전달소음 두 종류로 규정하였다. 그저 낮이라고 괜찮겠지 그랜드 피아노를 아파트에서 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다.
층간소음은, 분쟁이 발생하고 한 쪽이 계속 소음을 내는 경우에는 주의나 자제를 당부하고 반대로 기준을 밑돌경우 소음 피해자 측에 조금 더 인내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경우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이 해결되지 않고, 화해로 끝나지 않을 때도 있다.
당사자끼리 화해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동주택 관리 분쟁조정위원회나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공적기구에서 화해 조정을 할 때 이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
층간 소음 좋게 좋게 해결하는 방법
1. 경비실 아저씨한테 부탁한다
2. 쪽지를 쓴다/ 그나마 자주 마주치는 이웃이면 너무 시끄럽네용 이라고 말한다
(요즘 찾아가는 것도 불법이라고 함) ㅠㅠ
3. 그래도 안되면 저 사이트 밖에 방법 없는듯
층간소음 분쟁상담 사이트 신정이 있다니 나 이번에 처음알았어 ... 서로간의 완만한 해결방법은 이럴 때 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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