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연습 (미련 갖지 말자)

버리기연습

우리 가족 중에서 추억이 깃든 소중한 물건이라고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나다.

반면에 동생은 그냥 3년이상 찾지 않으면 버려도 되는 물건이라고 버린다. 동생 덕분에 8월4일~8월5일 이틀에 걸쳐서 우리집 베란다 대청소 한다.

이틀 동안 집에 에어컨 설치한다고 베란다 청소 작업에 들어갔다. 와, 진심으로 베란다가 이렇게 깨끗해진 모습은 처음본다.

버리기 연습1 옷장

가장 버리기 어려운 옷장이다. 부모님 결혼과 관련된 물품이다. 하지만 옷장도 낡았고 먼지가 심해서 버리긴 해야한다.

옷장버리는 건 대형 폐기물이라 죽는 줄 알았다.

아주 편한 옷차림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 이웃집 사람이랑 마주쳤다. 아빠랑 같이 버렸지만, 여름이라 날도 덥고 인간적으로 힘들었다.

버리기 연습 2 앨범

좋지도 않은 추억이 담겨 있는 앨범 .. ^^;;
이건 예전에 버린 앨범이다. 갖고 있으면 오히려 좋은 추억보다 안 좋은 추억이 담겨 있어서 짜증나는 앨범이었다.

사이도 안 좋았는데 왜 샀는지 그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돈 낭비 한 것들이다.

신박한 정리에서 봤는데 버리지 못 하는 것들은 하나씩 사진을 찍어서 남기라는 것이다.

솔직히 물건을 못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추억이 아닐까 싶다. 추억이거나 혹은 귀찮다거나.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지만, 그것이 어렵다. 안쓰는 물건 하나씩 버려서 사진으로 남겨야겠다.

버리고 난 후

힘들었다, 문제는 내가 입는 옷들인데 넣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 하 옷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이래서 대형 폐기물들이 가장 큰 문제이다.

물건을 살 때는 신중히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