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뚫고 찾아가는 엄마의 밥상
요즘 같은 시절에도 밥을 못 먹는 결식아동이 있을까 하시겠지만 그런 아이들이 아직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하여 아침에 도시락을 만들어서 집까지 가져다주는 일명 "엄마의 밥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시락 왔어요 도시락!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지난 7일 새벽에도 바쁘신 분들이 계십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를 뚫고, 눈 쌓인 비탈길과 오르막을 지나야 양손에 든 도시락 주인이 사는 집이 나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새벽 집으로 배달되는 아침 도시락 일명 "엄마의 밥상"입니다. 새벽 배달을 해야 하므로, 배송 직원들이 도시락 준비를 시작하는 건, 자정을 막 넘긴 새벽 1시쯤부터입니다. 새벽밥 짓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다 너무 감사하다는 이들의 손 편지를 떠올리며 오늘도 분주한 새벽을 이어갑니다.
매일 아침 집에서 이 도시락을 받는 사람은 300명이 넘는다.
새벽 배달을 해야하므로, 배송 직원들이 도시락 준비를 시작하는 건 자정을 막 넘긴 새벽 1시쯤부터입니다. 매일 아침 집에서 이 도시락을 받는 청소년과 어린이는 300명이 넘습니다. 요즘은 방학인데 방학 때도 매일 새벽 똑같이 배달됩니다. 엄마의 밥상이라는 이름만큼 따뜻하고도 정겨운 아침 도시락 사업은 올해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정책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치며
엄마의 밥상은 기본적으로 시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뜻을 함께하는 단체와 기업 시민들이 늘면서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은 8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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