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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 특징
충청도에서 26년을 살았습니다. 옛날에~ 타지 친구랑 전화를 했었는데~ 표준어를 쓴다고 하였지만 저도 알게 모르게 충청도 사람인지라 사투리가 많이 나온다고 타지방 친구가 알려줬어요.
충청도 사투리 특징은 살~짝 뒤끝이 길고,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유,혀"보다는 대표적인 충청도 사투리로, "겨,여"를 많이 씁니다. 저희 부모님도 "겨"를 많이 씁니다 :_:

대표적인 충청도 사투리 모음

충청도 친구가 있으시다면 따른 내용은 모르겠고, 겨~ 쓰는지 잘 살펴보세요 ㅋㅋㅋ 빼박 충청도인입니다! 충청도 사람들은 유튜브에 알려주신 사투리 보다, 뒤끝에 "겨~여"를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아닌 건 아닌겨~, 그것이 말여~" 이렇게 뒤에 길게 말을 붙여서 사용합니다.
충청도 사투리 유 ,혀
충청도 사투리 유, 혀는 어르신들이 많이 쓰십니다. 젊은이들은 쓰긴 쓰나 안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 구먼유 ... 유도 높임체라고 하는 이유가 "아닌디유~=아닌데요~"라고 쓰이기 때문에, 높임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충청도 사투리 혀는 "아아, 알겠어~ 그거 혀~"라는 식으로 쓰는 것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쓰는 이유는 없구먼요. 그냥 충청도인이라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사용하시는 것을 엿듣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됐구먼유
추가적인 TMI 지역별로 재밌었던 사투리 |
대학교를 먼 지방 대학교를 다니다보니, 다양한 사투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 지방 친구가 대화 도중에 "이잉" 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어요, 처음에 그것이 그냥 뜻을 잘 이해 못해서 쓰는 건가 했는데 사투리라고 하더라고요!
전북 지방 친구들은 ~랑께를 많이 쓰고 말투가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ㅠㅠ 뭔가, 발음을 강하게 내뱉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느껴서 전북 쪽 친구들이랑 대화하면 괜히 기가 세서 쭈굴이가 됐구만유... 제가 대학교를 먼 지방에서 다니다 보니께, 전북 사투리도 알게 되었는데요, 아니랑께도 전북 전주 쪽 사투리래요 ㅋㅋ
부산인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부산 사투리는 이미 유명하잖아요 "행님!"이 표현을 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사투리는 알게 모르게 공부해가는 재미가 있었구먼유, 솔직히 말하자면 본인들이 쓰는 말투가 사투리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겨.... 그렇지만 서도, 충청도 사투리가 정겹다고 하니 다행이여~ ㅎㅎ
유튜브 보면서, 친구랑 대화하다가 공감이 가기도 하고, 아니다 싶은 것도 있었네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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