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만 연락하는 친구가 부담됐어요

카톡만 연락하는 친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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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도 않고 자기 전화번호도 안 줘서 친구 차단한 썰)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와의 대화 목록이 보여 카카오톡으로 연락했다. 그 친구는 인싸 친구였다.

항상 친구들에게 귀여운 외모로 늘 주목받아 친구가 많았고 나에게도 잘 대해주었다.

그때를 추억삼아 연락했다. 그 친구는 여전히 나에게 잘 해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대화내용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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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카톡으로 만나자고 했지만 그 친구가 나를 피하는게 보였다

-이게 몇 개월인지 모르겠지만 부담스러워 보였고 나만 노력하는게 보여 결국에는 말도 안 꺼냈다.

2.일상톡도 지겨워졌다.

-애기사진 보내는 것도 한 두번이야 예쁘다 해주지 공감대 형성이 전혀 안 됐다 결국 나만 우쭈쭈 해주는 기분이었다.

애기 이야기를 무시하고 다른 거로 넘어가자 하려고 해도 기승전 육아로 넘어갔다..

짜증나..

내 이야기는 무시당하는 기분이었다.

3.연락이 잘 안되거나 어쩌다 만나게 되도 결국은 힘만 들듯

-결국은 이거 모임이 잘 된다고 하더라도 어쩌다 만나게 되어도 결국은 힘만 들게 될 것 같다.

4.사람들이 왜 결혼 하는지 알 것 같고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왜 나온지 깨달았음

-친구도 결국에는 남이다. 예전 웹툰 중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가족도 남이라는 말도 결국은 맞는 말이다.

인간은 태어난 이상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순간 결국은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왜 나온지 깨달았다.

카톡으로만 연락하는 친구가 부담됐다.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고
결국은 다 남이다.

자기 핸드폰 번호도 안 주면서 선물은 주고받고 언젠간 만나자 했던 이상한 친구관계 참 인간관계는 죄다 비지니스란 말이 떠올랐다

대학생활 뿐만이 아니라 고등학교 친구 또한 그렇다.

카카오톡하면서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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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