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험담하는 심리 분석
10대 때에도, 20대 때에도 혼자다니는 애들을 잘 챙겨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른바 오지랖이었다. 그런 애들 굳이 잘 챙겨줄 필요 없다는 사실 알게 되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니까 졸업하고 나니 타지역으로 와서 인간관계도 조금씩 바뀌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대학교 초창기에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언니가 은근슬쩍 뒷담하는게 보였을 때 어이없었다. 그 사람은 잘지내고 있을라나 모르겠네 어딜가나 혼자 마이웨이였고 자기 정보는 잘 공유해주지도 않으면서 나만 정보를 공유해줬던게 얄미웠다.
내가 당했던 뒷담 패턴
1)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뒷담했다 가짜 친구라는 걸 알아야 한다.
"00이 말이야 ... 원래 조금 그래?"
나한테 내 성격 보도하면 될 것을, 굳이 나랑 제일 친한 친구한테 보도하는 것이 가장 어이없었다. 그것도 내가 없는 자리에서 말이다. 이것 뒷담 유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친한 친구가 한번은 커버해 주었다.
"00언니 그럴 성격 아닌데?, 오해하는 거겠지"
이게 논란이 되었던 것이 뭐냐면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쳤던 장난이 상대방은 불쾌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참;
본인은 나한테 해서는 안 될말 다 하고 다니면서 나한테는 은근슬쩍 뒷담까려고 시도하는게 보였고 내가 서서히 연락을 끊으니까 또 다시 다른 사람한테 연락을 시도해서 내 정보를 캐내려고 한다. 지인의 지인한테 연락 보도를 하는 것이다. 나는 아예 칼같이 선 그었다. 대학동기, 그 친구한테는 고마웠다. 나를 커버해주는 사람들은 그래도 커버해주긴 하니까.
2) 어떻게서든지 트집 잡고 싶어서 안달남
일단 자기를 더 돋보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애는 뒷담 및 앞담을 같이 한다. 패션지적, 옷지적 얼굴지적 다하고 다니고 심지어 화장지적도 다한다.. 와 별 진상들 다만난 듯하다 대학교 다니면서 미친년들 다 본 것 같은데, 화장하면서 틴트 바를 때 너는 이런 거 못하지 하면서 우월감 느끼는 애를 봤는데 그게 저 미친년이었다 ㅋㅋ
언니면 언니답게 행동하세요 느꼈지만 막내였고, 어딜가나 막내는 막내답다...는 느낌이 강했다..;;
3) 지도 뒷담 같은말 다하면서 내 뒷담에는 동조도 안해주고 "해결책 제시하는 척 하는 친구"
이 친구가 어이없는게 지는 뒷담 안한다고 함, 그런데 회사사람들 뒷담은 했음그러나 내가 뒷담을 시도하려고 하자 내 뒷담은 개 무시함 ㅋㅋ 그런 건 고민도 아니라고 함 ㅋㅋ그리고 이게 해결책이야 하고 내가 너에 대해서 엄청 잘 알지 이러길래 내가 손절함
진짜 삶이 힘들어가지고 내 딴에는 진지한대화 시도하려고 했다.
동기는 지가 겪은 이야기만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서 짜증나서 무시했다..
'아 힘들었겠다 그렇구나' 무시하게 되었다.
친구랑 함께 밥 먹은 적이 있었다. 겨우 겨우 약속 잡아서 불러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개는 나와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았는데
대화 패턴이 성인이 되니까 다들 이상하게 흘러가더라
술마시는 친구 욕, 직장상사 욕으로 넘어갔다 지 딴애는 재밌다고 느꼈겠지?
그 친구가 엄청 취해서 다들 옮겨주느라 힘들었다 이 말만 무한반복이고
직장인들은 직장인 고민만 이야기 하더라
또, 니 술 몇잔 마시고 비틀비틀 거리지 않냐
내가 다 안다 이 부분만 이야기 하길래 슬슬 짜증이 남
나에 대해서 뭘안다고 다 아는 척, 고민은 쥐뿔 들어주지도 않더라 지 할말만 함.
'뭐하러 만난거지?' 싶어서 걍 손절했고 애랑 놀려고도 만났고 대화도 시도하려고 만난건데
서로간의 시간낭비 감정낭비만 들어서
이럴 바에는 부모님이랑 맛있는 거 먹는게 낫다 싶어서 손절하고
아 교통비 개 아깝다 생각 들었다
그걸 듣는 사람들 심리
남 험담하면서 그 순간은 분명히 짜릿함이 들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감이 형성되기 마련임
아 저놈 시키 재수없어 짜증나 보기만해도 짜증나 이러지만
나이 들면 들수록 그런 감정 1도 없음 10대, 20대 가봐라..
점차 사그라 들어.. 뭐하고 사는지도 몰라 관심도 없어짐
'어머어머 애는 별걸 다 알고 있네 그래 그래 더 말해 보아라~' 이런 정도?
뒷담 듣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흥미로운 주제라면서 듣게 되어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졸라 재미없고 시간 아깝다는 순간이 온다.
이젠 나도 성인이니까 개 무시 중이다.. 뒷담까던가 말던가임..
그 시간에 자기 계발이나 더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냐?
혼자가 된 나... 지금은...?
고등학생 때 '악감정 있냐?' 라고 대놓고 물어봤었는데 다들 등 돌리더라 나를 버리는 사람 심리는, 그저 내가 잘 나가지 않고 영향력 없다고 느껴서 버린 것 같다.. 이렇게 허무하게.. 잘 챙겨줬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한 순간에 등돌리니 고등학교 친구들도 별거 없다고 느꼈다.
악감정이 없어서 들을 가치도 없었던 것 같고 고등학교 때 졸업식을 되돌아 보면...오히려 다른 애들이 친구들이 생겼었지만, 나는 친구라는게.. 붙잡고 있어도 조금 어딘가 불편한 친구들은 연락을 끊었다. 이친구는 나말고도 어디선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연락, 모임을 주고받고 있겠지....가끔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나를 찾는거고..
그저 그렇다고 느꼈다.. 나는 혼자서도 정말 잘 노는데, 돈 쓸 필요도 없다..
고등학교 친구가 평생친구 글쎄 모르겠고 고등학교 친구도 살다가도 모를 인연이라고 느꼈으며
그저 인연은 바뀐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지금은 대학교 졸업하니까 나만의 시간이 늘어나서 좋고 가끔 산책도 하고
자연도 보고 오히려 좋아 자기 계발도 하고 열심히 살았구나 하고 느끼고 개네들 보다 더 성공해서 열심히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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