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ayc3Hl3GqjO6hB6Pz3r0EW48JGwL0o_74Ic62_A7-Hs google-site-verification=mR1srblIx6wYwhTtl_jfazPjMriB-DO0iaMWb1BmXuc google-site-verification=mR1srblIx6wYwhTtl_jfazPjMriB-DO0iaMWb1BmXuc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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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인간관계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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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인스타그램을 전에는 한 이년넘게 삭제했었지만.. 비활성화 했었다 하지만 사진이 필요해서 복구했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해주고 좋았었다. 어느새 나는 중독에 빠지게 되었고 다시, 인스타그램에 빠져 삶이 약간 심각해졌다.
그래서 삭제를 결심했다.

인스타그램,
삭제하는게 불편하더라.

그냥 지들이 일방적으로 삭제할 수 없다고 pc에서도 삭제가 불가능하다. 로그인 자체를 못하게 하고..

혹은 모바일 고객센터 계정삭제를 통해서라도 삭제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아예 삭제 자체는 꽁꽁 숨어있었다.

비활성화를 추천 한다 하지만 그 비활성화 자체도 먹통이라 인스타그램 자체를 삭제했다. 인스타그램을 삭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의미없는 소통 Dm, 굳이 밝히고 싶지는 않은 내 일상


대학생 때 이곳 저곳 탐방한 내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었다. 하지만 그 때 순간일뿐, 현재를 놓치면 안 된다고 다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말 아름답게 포장된 나의 일상을 보며 '열심히 살았구나!'라고 느꼈다.

친했던 친구들에게 그 때의 추억을 되 살리고자 열심히 답장하고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나 혼자만의 추억이자 감동일뿐,
다 부질 없다고 다짐했다.

내가 인스타가 부질없다고 느낀 건, 점점 인스타그램도 쇠퇴화 되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 친구 중 일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dm을 보내도 읽고 답하지 않았다.
여기서 친구들 정리가 얼핏 되었다.

그게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바빠서 그렇겠지.."하고 유연하게 넘어가려고 했으나
한편으로는 속이 상했다. 1분 1초도 나에게 쏟기 싫은 거구나.. 느꼈다. 진정성있게 나에게 답장해주고 연락해 준 친구만 남기고 팔로우 팔로잉 다 정리했고 삭제했다. 미루었던 사진 정리도 어제 다 했다.

인스타그램, 예전에는 재밌었지만 여기는 뭔가 시간낭비 같았고 사진 정리는 다른 곳에 할 수 있으며
이제는 이곳에 내 일상을 보여주기 싫었다.

인스타가 삭제를 꽁꽁 숨어놓기 했다면, 내가 자체적으로 삭제하였다.

나 빼고 놀러가고 모임은 잘만 갖는구나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느끼게 된 것중 가장 큰 이유, 사진을 정리하려고 간 것이지만 문득 친구들의 일상도 염탐할 수 있게되었다. 인스타그램에 복귀하고 가장 의미없는 시간이었다.

자기들 말로는 인스타 안해, 나 카톡만 연락 가능해 떠벙떠벙 거리던 친구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가장 웃긴 친구였다.
지켜본 결과 그 친구는, 모든 SNS는 섭렵하고 있었다.
카톡 자주 못봐 앞뒤 문맥 다른 핑계로 나를 기피하면서
내가 몰래, 부계정 파서 친구들 스토리를 봤더니..

'아 이새끼들 다 거짓말이었네
나 빼고 여행 잘 가고 결국에는 모임도 가지고 있었네'라는 큰 배신감이 들었다.

나에게도 소중한 친구였었다.

나에게는 연락도 안 주던 친구들이, 결국에는 뒤에서 모임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손절 결심했고 인스타를 삭제하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었고 이제는 아무생각 없이 살기로 결심했다.

팔로우 팔로워 안 받아준다고 화내는 친구가 있었다.

언제부터 사회가 팔로우 팔로잉 숫자에 집착하는 계기가 되었을까?



인스타그램을 보면 "맞팔해요~"이러는데.. 맞팔을 굳이 해야하나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짜증나기도 하다..
정말 의미 없는 숫자같은데.. "인플루언서"라는 단어가 생겨남에 따라
아무래도 그런 거 같다..
나는 인스타그램 안해도
다른 일이 많기 때문에..
여기 말고도 괜찮을 것 같다.

참 이상하다.. SNS가 좋은 것도 있는 반면에,
"팔로잉 팔로우" 숫자로 인하여 인맥을 중시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내가 인스타 복구한지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등학교 때 손절한 친구가 갑자기 연락했다.
아 이것 때문에 인스타 괜히 복구했나 싶기도 했다.. 나는 사진만 찾으려고 한 거지.. 다시 상기시켰다..
이제 사진 다 찾았으니까 삭제했고 미련 버리자!!!!!!

"00이, 팔로우 왜 안받아줘...?" 라고 돌려 말했던 애가 있었지만,
그것도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전해 들었다.

인스타도 정말 복잡한게 팔로잉 팔로우 숫자가 뭐라고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걸로 사람 감시하는 것도 짜증나고..

팔로잉 팔로우 때문에 괜히 마음 상하게 하는일이 있어서 결국에는 삭제해버렸다.

인스타그램에 집착하지 말고 나 자신을 찾을 것..


1월 20일 부터 인스타그램 끊기 챌린지할 것이지만 일단 인스타그램에 집착하지 말고 나 자신을 다시 찾는 계기를 갖겠다.인스타그램 굳이 안해도 연락을 따로 주는 사람은 카톡 문자 라인을 통해서라도 주겠지연락처를 줘도 연락 안 주는 사람은 손절해야겠다

내 인생은 내 것이니까 팔로우 팔로잉 숫자에 집착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