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ayc3Hl3GqjO6hB6Pz3r0EW48JGwL0o_74Ic62_A7-Hs google-site-verification=mR1srblIx6wYwhTtl_jfazPjMriB-DO0iaMWb1BmXuc google-site-verification=mR1srblIx6wYwhTtl_jfazPjMriB-DO0iaMWb1BmXuc 공시생 친구들한테 서운한 점 적어보기
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인간관계

공시생 친구들한테 서운한 점 적어보기

728x90
반응형

 

공시생친구한테 서운한 점 적어보기

대학교 졸업하고 취준생들이 하나 둘씩, 공무원 준비 한다고 이야기한다.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모르는 채, 그저 공시 준비한다고 한다.

 

안정적인 이유 때문이다. 연락하지도 말라고 한다.

그러나 이해 안 가는 부분은 연락이 지 멋 대로 끊기거나, 지가 하고 싶을 때만 연락하는 친구도 있다.

 

공시생이 벼슬이냐하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공시생 친구들도 물론 공부할 때 힘들 것이라고 느낀다. 나는 공시생 친구들을 위로해 주는 역할도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잠수타놓고 내가 연락하면 매일같이 연락을 다 씹어놓고, 어쩔 땐 또 연락 잘 되는, 친구의 심리를 전혀 모르겠다. 

 

"내가 이 친구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일까" 그 존재 가치를 생각해 보았다. '왜 나는 이 친구에게 매달리고 연락을 취해야만 하는 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정작 내가 매일같이 안부를 묻지 않아도,  그 친구는 나 없이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텐데 말이다. 각자 도생 하면 안 되는 것인가?

 

질질 메달리고, 만나자 만나자 하여도, 타인은 만나주지 않았고 딴 사람과 어울렸다 정말 정 떨어진다. 

 

정말 생각해 보면, 여행갈 때도 계획은 다 내가 세웠고, 나 혼자 주도했다. 

 

그 친구는 불평 불만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의 심리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우리의 만남이 여기까지다.  

 


공시생 친구가 바쁘다고, 연락이 끊겼다. 내가 공시생 친구한테 기분 전환 좀 하자, 우리 못본지 엄청 오래 됐다, 그런데 여행가자고 해도 "그래 그러자"만 이야기 했다.

 

공시 시험일정이 언제냐고 물어봤다. "6월에 있고 9월에 있고 무슨 시험 과목을 100p이상 봐야한다"고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아 그렇구나, 엄청 많겠네.. 공시 준비 힘들겠네 너는 잘하고 있어?"

이렇게 이야기 했다

 

"기분 전환으로 여행이라도 가는게 어때? 나는 친구 너 밖에 없어 "

 

이야기 했지만 " 그래 그러자" 대답만 왔다.

 

아, 생각해보니까 내가 선 넘었네 .........친구 공부 해야 하는데,

눈치 없이 계속 놀러가자고만 한 것도 있구나

그 친구도 마음이 급할 때도 있구나 공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한편으로 연락이 끊긴 친구는, 이런 서운한 감정이 든다. 

그 친구는 나하고 여행 갈 마음이 있긴 한 걸까? 

그저 "그래 그러자"만 겉 표시만 해준걸까 의구심이 들었다. 벌써 시간은 흘러갔다. 

 


그 시간에 나 혼자 갔다 왔겠다 서운함이 나왔다.

 

사는게 힘들다고는 하여도 친구가 이해해 줄 것이라고는 여겨도 친구는

언제까지나, 이해해 줄 수 있는 감정쓰레기통의 보살이 아니다.

 

이참에 인간관계 리셋할 용기도 필요하고 친구의 시간도 중요한 것처럼

나도 나의 시간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나는 이제 사람들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